'Daily life/2008'에 해당되는 글 28건

  1. 2008/10/13 2008년 자이언츠의 항해가 끝나다..
  2. 2008/09/30 누가 내 블로그를 보고 있었을까? (2)
  3. 2008/09/17 2008. 9. 16 롯데, 4강 가다!! (2)

2008년 자이언츠의 항해가 끝나다..

지난 주말 삼성과의 준 플레이오프 3차전을 끝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2008년 시즌이 모두 마무리 되었다. 8년 만의 준 플레이 오프 진출의 결과는 3패. 너무도 아쉬워 해야하지만, 사실 별로 그렇지만은 않다. 솔직히 준 플레이 오프 진출은 덤이라는 느낌이 들어서이다. 큰 경기에서는 경험도 중요한 요소가 되는데, 내가 봐도 롯데 선수들이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으며, 특히 투수들의 어깨에는 힘이 잔뜩 들어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경기가 진행 될 수록 나아지는 모습이었지만, 첫 경기의 패배를 안고 싸웠기 때문에 상당한 부담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롯데가 얻은 것은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나름 롯데가 얻었다고 생각되는 것을 정리해 볼까 한다.

자신감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작년의 기억을 되짚어보면, 이기고 있던 경기도 한 순간에 무너져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일단 뒤집힌 경기를 다시 추격하는 모습은 작년에는 정말 롯데 답지 않은 모습일 정도였다. 하지만, 올해는 막판까지 물고 늘어져서 역전 시키는 경우도 심심챦게 보여주었다. 이런 모습이 다 자신감에서 나오는 게 아니었을까 한다. 풀죽은 모습의 거인은 올해는 보기 힘들었다. 준 플레이 오프때 빼고...

신인들
사실 작년에도 롯데의 2군이 상당히 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2군에서 올라와 성공한 케이스는...잠시 1군의 마운드를 호령했던 최대성 정도? 나머지는 거의...-_-;;; 그러나, 올해는 의도 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히 많은 새 피가 1군에서 선 보였으며, 상당한 가능성을 보였다. 우선 땜빵 선발로 나섰다가 로테이션에 들어가버린 조정훈. 그리고, 정수근이 빠지는 바람에 올라온 이인구. 손광민. 이 셋은 내년에도 1군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확실한 재목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박종윤과 김민성도 가능성은 내 보였지만, 이 들 만큼의 임팩트는 아니었다. 여기에 수술 받고 군대 간 손용석, 허준혁, 최대성이 가세한다면, 세대교체도 성공적으로 되지 않을까 한다. 게다가, 이대호, 강민호, 박기혁, 김주찬은 여전히 젊다. 다만, 이대호가 FA가 되는 2009년 이후가 좀 걱정...ㅡ,.ㅡ 대호야..가지 마라...


롯데 팬들은 사실, 해 마다 봄이 지나면 기대를 접었어야 했다. 사실, 응원하는 팀이 부진하다고 해서 기대를 접는게 맞냐고 물어볼 수 있지만, 사실 8년은 좀 너무했다. 그리고, 중요한건 경기 내용이었는데, 응원을 외면 받아 마땅했다. 하지만, 올해는 이해 가능한 경기내용으로 팬들을 다시 불러들였다. 롯데는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몇 해간의 부진을 단 일 년만에 만회하면서 팬들을 다시 결집시켜버렸으니..


사실, 이 정도로 크게 롯데가 얻은 것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건 정말 큰 수확이 아닌가 싶다. 적어도 내년은 올해보다 더 나을꺼라는 생각이 팍팍 드는 내용들이니 말이다. 올 한해 팬 들에게 즐거움을 준 롯데 자이언츠의 선전에 박수를 보내면서, 내년에는 정말 코리언 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더욱 강력한 포스의 자이언츠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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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블로그를 보고 있었을까?

지난 주말에 고등학교 동기 결혼식이 있어서 들렀다가 10명 쯤 되는 친구들과 근처 커피샵에 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런데, 친구 몇 몇이 나 한테 "너 요즘 IELTS 공부 한다며?" 등의 질문을 날리는 것이 아닌가? 어케 알았냐고 물어봤더니, 내 블로그에서 봤다고 한다.

그 전에도 몇 번 이런 일이 있었다. 사실, 블로그 쓰면 누가 볼까 참 궁금했는데, 가끔씩 블로그를 통해서 내 소식을 듣고 있다는 친구들을 보면, 블로그가 고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근데, 친구들아~~~!!! 블로그 구경하거든, 가끔 방명록에 글이나 좀 남겨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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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16 롯데, 4강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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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7년간의 밑바닥 새활을 끝내고,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4강을 결정 지었다.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을 떡실신시키고 9-6으로 승리!! 덕분에 오늘 롯데 홈페이지는 난리가 났다.

앞으로의 나의 응원 일정은 대략 이렇다.
1. 10월 3일/4일 시즌 마지막 경기인 잠실LG 전 응원.
2. 혹시 플레이오프 두산이랑 하면 티켓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잠실의 사직 11시 멀티화에 일조.
3. SK랑 코리안 시리즈에서 만나면, 회사(SK 계열사...-_-)에서 단체 응원갈 때 몰래 끼여 문학으로 잠입 후 3루류 잽사게 이동 후 응원.
4. 일본으로 날아가 코나미컵이 열리는 도쿄돔에서 부산 갈매기 부르며 응원.

후후후...올해는 왠지 될 것 같다...궈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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